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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치
@gorochi0315
시장, 기술, 투자를 구조의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정보보다 구조, 내러티브보다 이해관계를 봅니다. 보이는 흐름 뒤에 어떤 게임이 숨어 있는지 기록합니다.
加入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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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인판에 10년 넘게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토큰과 지분이 따로 존재한다는 걸 제대로 인식한 건 정말 얼마 되지 않았다. 그전까지 나는 꽤 단순하게 생각했다. 팀이 자기 프로젝트를 피칭한다. 토큰을 대가로 투자를 받는다. 그럼 당연히 그 프로젝트의 가치와 토큰은 연결되어 있겠지. 당연한 줄 알았다. 2/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한 장면을 봤다. 어떤 프로젝트가 인수되었다고 했다. 좋은 일처럼 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인수는 토큰을 사는 방식이 아니었다. 회사의 지분을 사는 형태의 인수였다. '그럼 토큰은?' 내팽개쳐졌다. 그 순간 머릿속에 이상한 질문이 박혔다. “잠깐. 내가 산 건 뭐였지?” 3/ 그때 처음으로 이 업계가 다르게 보였다. 우리는 토큰 세일을 “투자”라고 부른다. 프로젝트는 토큰을 팔아 자금을 모은다. 커뮤니티는 그 토큰을 들고 프로젝트의 성장을 응원한다. 그런데 회사가 팔릴 때, 진짜 가치가 지분에만 쌓여 있다면? 토큰은 프로젝트의 성장에 연결된 자산이 아니라, 초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된 별도 상품에 불과했던 것 아닌가? 이건 꽤 불편한 질문이었다. 4/ 그 뒤로 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럼 여태 토큰을 대가로 투자를 받은 코인판의 수백, 수천 개의 프로젝트들은 어떻게 되는가? 내가 믿고 있는 그 프로젝트도 언젠가 지분을 파는 방식으로 인수될 수 있다. 팀과 주주는 exit을 할 수 있다. 회사는 팔릴 수 있다. IP와 제품과 고객은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토큰 홀더는? 그냥 차트만 보고 남겨질 수 있다. 이때부터 내게 토크노믹스는 장식이 아니게 됐다. 5/ 예전에는 토크노믹스를 공급량, 락업, 인플레이션 정도로 봤다. 총 발행량. FDV. 베스팅. 스테이킹 보상. 유통량.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었다. 이 시스템이 성장할수록, 어떤 자산에 가치가 쌓이는가? 토큰인가? 지분인가? 둘 다인가? 아니면 팀과 초기 주주에게만 쌓이는가? 이 질문을 하지 않으면, 토크노믹스는 그냥 예쁜 숫자표다. 6/ 그때부터 창립자의 인생과 철학도 중요해졌다. 왜냐하면 토큰 구조는 단순한 설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건 창립자가 커뮤니티를 어떻게 보는지 드러내는 증거다. 커뮤니티를 함께 가는 stakeholder로 보는가? 아니면 초기 유동성과 마케팅 엔진으로 보는가? 이 차이는 말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구조에서 드러난다. 좋은 비전은 누구나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는 결국 구조가 배분한다. 7/ 이 지점에서 나는 ICO의 원래 약속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ICO의 아이디어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원래 약속은 이거였다. VC만 먼저 들어가는 게임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믿는 사람들이 초기에 참여하고, 그 프로젝트의 성장과 함께 갈 수 있는 구조. 문제는 그 약속이 너무 자주 이상한 형태로 실행됐다는 점이다. 토큰은 팔렸지만, 권리는 애매했고, 가치 축적은 다른 곳에서 일어났다. 8/ Crafts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거기에 있다. Crafts가 말하는 핵심은 단순히 “또 다른 토큰 런치”가 아니다. 토큰과 실제 권리 사이에 구조를 놓으려는 시도다. Crafts의 Stakeholder Token Standard, STS는 토큰을 회사의 지분과 연결하려 한다. 토큰이 무엇을 대표하는가? 가치는 어디에 쌓이는가? 그 연결은 말뿐인가, 구조인가? 9/ 이건 내게 꽤 큰 차이다. 왜냐하면 내가 예전에 충격을 받은 지점이 바로 여기였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는 팔렸다. 회사는 가치가 있었다. 지분은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토큰은 그 거래의 중심에 없었다. 그 경험 이후로 나는 어떤 토큰이든 이렇게 보게 됐다. 이 토큰은 회사의 성공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가? 연결되어 있다면 문서로 확인 가능한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나는 무엇을 사고 있는가? Crafts는 적어도 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는다. 10/ 세일 방식도 중요하다. 우리가 익숙한 launch pad는 사실, 이상했다. 누군가는 먼저 본다. 누군가는 더 싸게 산다. 누군가는 남의 수요를 보고 들어간다. 리테일은 마지막에 와서 “커뮤니티 라운드”라는 이름표를 본다. 그건 공정한 세일라기보다 정보 비대칭 위에 만든 눈치게임에 가까웠다. Crafts는 이 부분에 sealed-bid auction을 쓴다. 입찰은 Arcium의 MPC network를 통해 암호화되고, 라운드가 끝나기 전까지 남의 커밋을 볼 수 없다. 11/ 이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크다. 크립토 런치에서 사람들은 자주 가격을 평가하지 않는다. 남의 확신을 평가한다. “누가 들어갔어?” “얼마나 찼어?” “고래가 넣었어?” “VC가 봤어?” 이 정보가 보이는 순간, 입찰은 판단이 아니라 눈치게임이 된다. Encrypted bids는 이 게임을 줄인다. 남의 입찰을 보고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가치에 가까운 숫자를 내야 한다. 12/ 또 하나 중요한 건 uniform clearing price다. Crafts 구조에서는 라운드가 끝난 뒤 clearing price가 정해지고, 그 가격 이상으로 입찰한 참여자는 같은 clearing price를 지불한다. 큰 지갑이라고 더 유리한 가격을 받는 게 아니다. 작은 지갑이라고 더 나쁜 가격을 받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공정성은 감정이 아니라 규칙이다. 같은 라운드. 같은 가격. 사전에 정해진 배정 구조. 내가 ICO에서 기대했던 감각은 이런 것에 더 가까웠다. 13/ Crafts의 tier system도 같은 맥락이다. Bronze, Silver, Gold tier마다 commit cap이 있고, allocation이 무한정 큰 지갑에게만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된다. 이건 “모두가 똑같이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참여 규모가 단순히 지갑 깊이만으로 결정되지 않게 만든다는 점이다. 초기 라운드가 자본력 테스트가 되어버리면, 커뮤니티 세일이라는 말은 껍데기가 된다. 14/ Crafts를 볼 때 내가 던지는 질문은 “펌핑할까?”가 아니다. 내 질문은 이거다. “이 구조는 내가 예전에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불공정함을 어디까지 줄이는가?” 토큰과 지분을 연결하려는 STS. DAO LLC와 SAFE를 통한 규제/법적 연결. Arcium MPC 기반 encrypted bids. 라운드 종료 후 uniform clearing price. tier별 commit cap을 통한 allocation 제한. 이건 적어도 문제를 제대로 보고 있다. 15/ 나는 더 이상 “early”라는 단어만으로 설득되지 않는다. 초기라는 말보다 중요한 건 어떤 권리로, 어떤 가격에, 어떤 규칙 안에서 들어가는가다. 코인판에서 오래 살아남으면, 이상하게 냉소적이 된다. 그런데 냉소가 답은 아니다. 올바르게 제대로 걸어가는 플젝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조를 더 까다롭게 보는 것이 답이다. Crafts가 내게 흥미로운 이유는 여기에 있다. ICO의 꿈을 다시 말하는 게 아니라, 그 꿈이 망가졌던 지점을 구조로 고치려 하기 때문이다. @Arcium @craftsdev #R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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