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멜로야
네가 떠난 뒤 계절이 한 바퀴를 돌았어
그동안 하루도 네가 그립지 않은 날이 없었어
얼마 전 솔로 10주년 콘서트에서 우리 이야기를 했어
내가 노래하며 걸어온 십 년을 돌아보니
그 시간 가장 가까이에 네가 있더라
첫 앨범을 만들던 날부터
나의 평범한 하루까지
너는 참 오래 내 곁을 지켜줬어
그렇게 많은 날을 함께하고도
단 하루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
아무 일 없이 네 옆에 누워
사랑한다는 말을 몇 번이고 해줄 수 있는 하루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너는
지금도 내 마음속에 가장 오래 머물러 있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히 지내
언젠가 다시 만나면
네가 기억하는 내 품에
아주 오래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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