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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마이크로닉스(Micronics Japan, TSE: 6871)의 4~6월 영업이익률이 35.1%로 나왔다. 직전 2년간 이 수치는 20.2%에서 27.0% 사이였다. 사업 부문은 둘이다. - 하나는 소모품, - 다른 하나는 장비다. 소모품이 프로브카드다. 반도체 다이를 자르기 전에 바늘로 찔러 양품 여부를 가려내는 부품이다. 수천 개의 바늘이 웨이퍼 패드에 정확히 접촉해야 하고, 사용할수록 마모된다. 장비 부문은 테스터와 프로버를 만드는 TE 사업이다. 이 회사가 흥미로운 이유는 두 부문의 10년치 실적이 나란히 남아 있다는 점이다. 2017년 TE 사업은 매출의 21.0%를 차지했고 영업흑자였다. 2025년에는 비중이 2.35%로 줄었고, 최근 7년 중 5년이 영업적자다. 같은 기간 프로브카드 매출은 225억엔에서 685억엔으로, 세그먼트 영업이익률은 11.8%에서 30.4%로 올라갔다. 장비는 팹을 지을 때 팔리고, 소모품은 팹이 돌 때 팔린다. 이 회사는 그 명제를 자기 재무제표로 증명했다. 이번 분기가 그 연장선이다. - 4~6월 매출 282억엔, 영업이익 99억엔이다. -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9%, 영업이익은 75.4% 증가했다. 영업레버리지가 그대로 드러난 분기다. 구성은 더 선명하다. 프로브카드 부문의 4~6월 세그먼트 영업이익률은 41%다. 제품별로는 메모리 95%, 비메모리 5%다. 메모리 매출만 직전 분기 대비 72억엔 늘었다. >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2.9%를 차지한다. 회사가 제시한 배경은 생성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확대다. 공시 문서에 그대로 적혀 있다. 구조로 봐도 성립한다. HBM은 다이를 여러 장 적층한다. 적층 전에 각 다이의 양품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단수가 늘면 검사 횟수도 늘어난다. 쌓은 뒤에 불량이 확인되면 하단 다이까지 함께 폐기된다. 긍정적인 재료는 여기까지다. 같은 자료에 회사가 적어 둔 다른 문장을 보자. 메모리 프로브카드 매출이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으로 회사는 직전 분기에서 이월된 물량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선반영을 들었다. 그리고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을 224억엔으로 안내했다. 상반기가 이미 156억엔이므로 7~9월 단독은 68억엔이다. 4~6월은 99억엔이었다. 회사 안내를 단독 분기로 환산하면 다음 분기 영업이익은 31% 감소한다. 즉 35.1%에는 매출 선반영분이 포함돼 있고, 회사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래 두 분기 앞까지만 실적을 공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연간(通期) 매출 1,038억엔, 영업이익 314억엔과 배당 178엔을 제시했다. 전년 배당은 95엔이었다. 그리고 이 한 줄이 회사의 성격을 설명한다. >"프로브카드는 가격보다 수량에 좌우되기 쉽다."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메모리 회사가 수혜를 본다. 이 회사는 메모리 생산량이 늘어야 수혜를 본다. 둘은 같은 사이클이 아니다. 회사는 2028년에 가격 요인으로 매출 성장이 정체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형 메모리 공장들이 그 시기에 양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다만 수량 기준으로는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 회사의 전제다. 한국에도 같은 층이 있다. 이 층의 최종 수요처는 SK Hynix (KRX: 000660)와 Samsung Electronics (KRX: 005930)다. 내가 틀렸다면 이 숫자가 먼저 깨진다. 11월 3분기 발표에서 7~9월 영업이익이 68억엔 근처면 매출 선반영이 맞았던 것이고, 90억엔을 넘으면 회사가 자체 수요를 과소 추정한 것이다. Sources: 니혼마이크로닉스 2026년 12월기 제2분기 결산설명회 자료, 2026년 8월 13일 동사 실적예상 및 배당예상 수정 공시, 2026년 8월 12일 동사 유가증권보고서 세그먼트 정보 (2015~2025년도) 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누계에서 직전 분기를 차감한 자체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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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E Q1 2026 컨퍼런스콜 확인 후 결론. 나는 아직 매도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물론 Q1 숫자만 보면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AEBITDA도 적자였다. 미국 정부 셧다운, 방산 예산 승인 지연, FX 역풍으로 Q1/Q2 일부 매출이 H2 2026으로 밀렸다는 회사 설명도 확인됐다. 그래서 단기 실적만 보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중요한 건 Q1 숫자 자체가 아니라, 2026~2027년 상업화 전환 경로가 더 구체화됐다는 점이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숫자는 Opportunity Pipeline 799M USD. 2025년 말 453M USD에서 2026년 5월 799M USD까지 증가. 연초 대비 +77%. 물론 이건 확정 매출도 아니고, backlog도 아니고, 수주잔고도 아니다. 정확히는 Opportunity Pipeline이다. 즉 “확보한 매출”이 아니라 “잠재 기회”다. 그래도 SIVE 같은 소형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 체급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규모의 잠재 기회라고 본다. 내가 이번 자료에서 좋게 본 포인트는 크게 3개다. 첫째, AI Datacenter Optics. Jabil과의 1.6T LRO pluggable transceiver 협력은 중요하다. Jabil은 FY2026 매출 전망 34B USD 규모의 글로벌 제조·공급망 기업이고, Sivers DFB laser를 사용한 1.6T LRO module 개발 계획이 공식 발표됐다. 이건 Sivers laser technology가 AI datacenter optical interconnect 시장에서 검증받는 중요한 단계라고 본다. 다만 아직 production order, volume ramp, revenue contribution은 발표되지 않았다. 여기서 고객 주문으로 전환되는지가 핵심이다. 둘째, SATCOM / Space / Defense. York Space의 ALL SPACE 인수는 Sivers 입장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보인다. Sivers는 York이 Space Development Agency와 강한 연관을 가진다고 설명했고, SATCOM 쪽에서 2027 ramp를 위한 new production orders imminent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이 문구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아직 order won은 아니다. 현재 상태는 order expected에 가깝다. 셋째, DoD / CHIPS Act / Electronic Warfare. EW STAR 프로그램 관련 US CHIPS Act Year 2 funding 6.6M USD도 확보했다. Year 1의 5.6M USD보다 약 18% 높은 규모다. BAE Systems, MIT Lincoln Laboratory, Columbia University와 연결된 전자전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단기 매출 크기보다 중요한 건, Sivers 기술이 미국 방산 생태계 안에서 계속 검증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본다. 결국 내가 보는 SIVE의 핵심 구조는 이거다. Pipeline → Order Order → Product Revenue Product Revenue → Margin Margin → Cash Flow 아직 완성된 실적주는 아니다. 하지만 이제 완전히 막연한 스토리주라고 보기도 어렵다. Jabil 1.6T AI datacenter lasers SATCOM production order 기대 Tachyon 28GHz production PO 60GHz development partnership Tier-1 telco FWA Automotive / Industrial LiDAR ramp CHIPS Act Year 2 funding 이렇게 여러 전환 포인트가 동시에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중요하게 보는 건 SIVE thesis가 단일 제품 하나에만 걸린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AI optics SATCOM FWA LiDAR Defense 여러 옵션 중 몇 개만 실제 주문과 매출로 연결돼도 회사 체급이 달라질 수 있다. 물론 리스크는 분명하다. 799M USD pipeline은 계약이 아니다. Jabil 매출은 아직 없다. SATCOM 주문도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Convertible facility 때문에 희석 가능성도 남아 있다. Nasdaq New York dual listing도 아직 검토 단계일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 봐야 할 것은 네 가지다. SATCOM 실제 production order Jabil 협력의 customer order 전환 H2 2026 방산 매출 회복 2027 product revenue ramp 이 네 가지가 숫자로 확인되면 SIVE thesis는 훨씬 강해진다. 반대로 지연이 반복되면 시장은 799M USD pipeline을 점점 할인해서 볼 것이다. 그래도 현재 확인된 사실 기준으로는, 나는 아직 $SIVE를 매도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단기 실적주는 아니다. AI optics / SATCOM / DoD 슈퍼사이클에 걸린 고위험·고수익 상업화 콜옵션에 가깝다. 내 기준에서 SIVE thesis는 아직 살아 있다. 개인 기록. 투자 조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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