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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s & Watts
@BitsWattsDesk
Japan's hidden layer under the buildout. Chips, Power, Physical AI, Orbit. From the filings, mapped to KR/TW/US tickers. 20+ yr JP hardware operator. NFA·DY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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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Co-Packaged Optics)의 급소는 열이라고들 한다. 정작 더 큰 문제는 "수리"일 수 있다. 기존 플러거블(Pluggable) 트랜시버는 고장나면 모듈만 갈아끼우면 된다. CPO는 광엔진이 반도체 패키지 안으로 들어간다. 문제가 생기면 서버를 통째로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광모듈의 연간 고장률은 약 1%다. 대규모 AI 클러스터는 트랜시버를 수만에서 10만 개 쓴다. NTT(TSE: 9432)는 광엔진을 착탈 가능하게 만드는 설계를 제안하고 있다. 상용 샘플은 2027년 1~3월기 제공 예정이다. NTT 이노베이티브 디바이스(NTT Innovative Devices)의 도미사와 마사토(富澤将人) CTO는 이렇게 표현했다. 떼어낼 수 있느냐로 "수리비용의 자릿수가 바뀐다"는 것이다. 대역폭과 소비전력만 비교해서는 드러나지 않는 문제다. 통신망을 실제로 운영해온 회사가 설계에 무엇을 넣는지, 경험으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 Sources: Nikkei xTECH, Nikkei Tech Foresight, 18 Augus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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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마이크로닉스(Micronics Japan, TSE: 6871)의 4~6월 영업이익률이 35.1%로 나왔다. 직전 2년간 이 수치는 20.2%에서 27.0% 사이였다. 사업 부문은 둘이다. - 하나는 소모품, - 다른 하나는 장비다. 소모품이 프로브카드다. 반도체 다이를 자르기 전에 바늘로 찔러 양품 여부를 가려내는 부품이다. 수천 개의 바늘이 웨이퍼 패드에 정확히 접촉해야 하고, 사용할수록 마모된다. 장비 부문은 테스터와 프로버를 만드는 TE 사업이다. 이 회사가 흥미로운 이유는 두 부문의 10년치 실적이 나란히 남아 있다는 점이다. 2017년 TE 사업은 매출의 21.0%를 차지했고 영업흑자였다. 2025년에는 비중이 2.35%로 줄었고, 최근 7년 중 5년이 영업적자다. 같은 기간 프로브카드 매출은 225억엔에서 685억엔으로, 세그먼트 영업이익률은 11.8%에서 30.4%로 올라갔다. 장비는 팹을 지을 때 팔리고, 소모품은 팹이 돌 때 팔린다. 이 회사는 그 명제를 자기 재무제표로 증명했다. 이번 분기가 그 연장선이다. - 4~6월 매출 282억엔, 영업이익 99억엔이다. -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9%, 영업이익은 75.4% 증가했다. 영업레버리지가 그대로 드러난 분기다. 구성은 더 선명하다. 프로브카드 부문의 4~6월 세그먼트 영업이익률은 41%다. 제품별로는 메모리 95%, 비메모리 5%다. 메모리 매출만 직전 분기 대비 72억엔 늘었다. >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2.9%를 차지한다. 회사가 제시한 배경은 생성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확대다. 공시 문서에 그대로 적혀 있다. 구조로 봐도 성립한다. HBM은 다이를 여러 장 적층한다. 적층 전에 각 다이의 양품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단수가 늘면 검사 횟수도 늘어난다. 쌓은 뒤에 불량이 확인되면 하단 다이까지 함께 폐기된다. 긍정적인 재료는 여기까지다. 같은 자료에 회사가 적어 둔 다른 문장을 보자. 메모리 프로브카드 매출이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으로 회사는 직전 분기에서 이월된 물량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선반영을 들었다. 그리고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을 224억엔으로 안내했다. 상반기가 이미 156억엔이므로 7~9월 단독은 68억엔이다. 4~6월은 99억엔이었다. 회사 안내를 단독 분기로 환산하면 다음 분기 영업이익은 31% 감소한다. 즉 35.1%에는 매출 선반영분이 포함돼 있고, 회사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래 두 분기 앞까지만 실적을 공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연간(通期) 매출 1,038억엔, 영업이익 314억엔과 배당 178엔을 제시했다. 전년 배당은 95엔이었다. 그리고 이 한 줄이 회사의 성격을 설명한다. >"프로브카드는 가격보다 수량에 좌우되기 쉽다."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메모리 회사가 수혜를 본다. 이 회사는 메모리 생산량이 늘어야 수혜를 본다. 둘은 같은 사이클이 아니다. 회사는 2028년에 가격 요인으로 매출 성장이 정체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형 메모리 공장들이 그 시기에 양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다만 수량 기준으로는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 회사의 전제다. 한국에도 같은 층이 있다. 이 층의 최종 수요처는 SK Hynix (KRX: 000660)와 Samsung Electronics (KRX: 005930)다. 내가 틀렸다면 이 숫자가 먼저 깨진다. 11월 3분기 발표에서 7~9월 영업이익이 68억엔 근처면 매출 선반영이 맞았던 것이고, 90억엔을 넘으면 회사가 자체 수요를 과소 추정한 것이다. Sources: 니혼마이크로닉스 2026년 12월기 제2분기 결산설명회 자료, 2026년 8월 13일 동사 실적예상 및 배당예상 수정 공시, 2026년 8월 12일 동사 유가증권보고서 세그먼트 정보 (2015~2025년도) 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누계에서 직전 분기를 차감한 자체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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