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VE Q1 2026 컨퍼런스콜 확인 후 결론.
나는 아직 매도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물론 Q1 숫자만 보면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AEBITDA도 적자였다.
미국 정부 셧다운, 방산 예산 승인 지연, FX 역풍으로 Q1/Q2 일부 매출이 H2 2026으로 밀렸다는 회사 설명도 확인됐다.
그래서 단기 실적만 보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중요한 건 Q1 숫자 자체가 아니라, 2026~2027년 상업화 전환 경로가 더 구체화됐다는 점이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숫자는 Opportunity Pipeline 799M USD.
2025년 말 453M USD에서 2026년 5월 799M USD까지 증가.
연초 대비 +77%.
물론 이건 확정 매출도 아니고, backlog도 아니고, 수주잔고도 아니다.
정확히는 Opportunity Pipeline이다.
즉 “확보한 매출”이 아니라 “잠재 기회”다.
그래도 SIVE 같은 소형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 체급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규모의 잠재 기회라고 본다.
내가 이번 자료에서 좋게 본 포인트는 크게 3개다.
첫째, AI Datacenter Optics.
Jabil과의 1.6T LRO pluggable transceiver 협력은 중요하다.
Jabil은 FY2026 매출 전망 34B USD 규모의 글로벌 제조·공급망 기업이고, Sivers DFB laser를 사용한 1.6T LRO module 개발 계획이 공식 발표됐다.
이건 Sivers laser technology가 AI datacenter optical interconnect 시장에서 검증받는 중요한 단계라고 본다.
다만 아직 production order, volume ramp, revenue contribution은 발표되지 않았다.
여기서 고객 주문으로 전환되는지가 핵심이다.
둘째, SATCOM / Space / Defense.
York Space의 ALL SPACE 인수는 Sivers 입장에서 긍정적인 이벤트로 보인다.
Sivers는 York이 Space Development Agency와 강한 연관을 가진다고 설명했고, SATCOM 쪽에서 2027 ramp를 위한 new production orders imminent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이 문구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아직 order won은 아니다.
현재 상태는 order expected에 가깝다.
셋째, DoD / CHIPS Act / Electronic Warfare.
EW STAR 프로그램 관련 US CHIPS Act Year 2 funding 6.6M USD도 확보했다.
Year 1의 5.6M USD보다 약 18% 높은 규모다.
BAE Systems, MIT Lincoln Laboratory, Columbia University와 연결된 전자전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단기 매출 크기보다 중요한 건, Sivers 기술이 미국 방산 생태계 안에서 계속 검증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본다.
결국 내가 보는 SIVE의 핵심 구조는 이거다.
Pipeline → Order
Order → Product Revenue
Product Revenue → Margin
Margin → Cash Flow
아직 완성된 실적주는 아니다.
하지만 이제 완전히 막연한 스토리주라고 보기도 어렵다.
Jabil 1.6T
AI datacenter lasers
SATCOM production order 기대
Tachyon 28GHz production PO
60GHz development partnership
Tier-1 telco FWA
Automotive / Industrial LiDAR ramp
CHIPS Act Year 2 funding
이렇게 여러 전환 포인트가 동시에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중요하게 보는 건 SIVE thesis가 단일 제품 하나에만 걸린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AI optics
SATCOM
FWA
LiDAR
Defense
여러 옵션 중 몇 개만 실제 주문과 매출로 연결돼도 회사 체급이 달라질 수 있다.
물론 리스크는 분명하다.
799M USD pipeline은 계약이 아니다.
Jabil 매출은 아직 없다.
SATCOM 주문도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Convertible facility 때문에 희석 가능성도 남아 있다.
Nasdaq New York dual listing도 아직 검토 단계일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 봐야 할 것은 네 가지다.
SATCOM 실제 production order
Jabil 협력의 customer order 전환
H2 2026 방산 매출 회복
2027 product revenue ramp
이 네 가지가 숫자로 확인되면 SIVE thesis는 훨씬 강해진다.
반대로 지연이 반복되면 시장은 799M USD pipeline을 점점 할인해서 볼 것이다.
그래도 현재 확인된 사실 기준으로는, 나는 아직 $SIVE를 매도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단기 실적주는 아니다.
AI optics / SATCOM / DoD 슈퍼사이클에 걸린 고위험·고수익 상업화 콜옵션에 가깝다.
내 기준에서 SIVE thesis는 아직 살아 있다.
개인 기록. 투자 조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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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빨리 갚으면 손해인 이유.youtube
30대 초반인데 주담대 4억을 5년 안에 다 갚으려는 부부 사연을 봤는데,
재테크 관점에서는 오히려
“대출을 너무 빨리 갚는 게 손해일 수 있다”고 함.
처음엔 빚은 빨리 없애는 게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논리를 들어보니 생각해볼 부분이 많아서 정리해봄.
이 부부는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전세로 살다가 집을 샀고, 대출을 받은 뒤 13개월 동안 원금만 5천만 원 정도 갚았다고 함.
목표는 아예 5년 고정금리 기간 안에 대출 전액 상환.
그런데 영상에서 말하는 핵심은 이거였음.
1. 집 대출 원금을 갚는 순간 그 돈은 집에 묶여버림
예를 들어 여윳돈 1,000만 원이 생겼는데
그걸 주담대 상환에 넣으면,
이자 비용은 줄지만 그 1,000만 원을 다시 꺼내 쓰기가 굉장히 어려워짐.
영상에서는 이걸
“내 집을 전세화시키는 것”
이라고 표현함.
돈을 집 장판 밑에 깔아놓고
거기다 재산세까지 내는 구조라는 것.
특히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내가 대출을 빨리 갚았다고 집값이 더 빨리 오르는 건 아님.
그러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 돈을 다른 자산에 투자할 기회비용도 생각해야 한다는 논리임.
2. 물론 단기적으로는 대출 상환이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음
예를 들어 주담대 금리가 6%라면,
1년 안에 원금 1,000만 원을 갚는 건 사실상
확정적으로 연 6%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
예금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음.
그래서 은퇴가 1~2년밖에 안 남았거나
곧 소득이 끊기는 사람이라면 빚을 줄이는 게 맞을 수 있다고 함.
근데 문제는 이 사연자가 30대 초반이라는 것.
앞으로 투자할 시간이 20~30년 남아 있음.
100만 원, 1,000만 원을 지금 집에 묻어버리는 것과
20~30년 동안 금융자산으로 굴려보는 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임.
3. 대출의 진짜 장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 부담이 작아진다’는 것
지금 월 200만 원 원리금이 엄청 크게 느껴져도
10년 뒤 200만 원,
20년 뒤 200만 원,
30년 뒤 200만 원은 가치가 다름.
물가와 소득이 올라가면
고정된 부채의 실질적인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듦.
그래서 장기 대출은 애초에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구조라고 보는 것.
4.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담대를 평균 7~8년 만에 갚는 이유도 의외였음
빚을 열심히 갚아서가 아니라,
대부분 집을 팔기 때문이라고 함.
살던 집 팔고 상급지로 이동하거나
다른 집으로 갈아타면서 기존 주담대가 상환되는 것.
그리고 새 집에서 다시 대출을 받음.
즉 30년짜리 대출을 30년 동안 원금 갚아서 없애는 것보다
생애주기에 따라 집을 사고팔면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
5. 이 부부는 더더욱 지금 대출 상환이 1순위가 아니라고 봄
현재 집 시세 약 9억,
대출 약 2억5천,
금리는 4.05%.
부부 월소득은 약 750만 원에
연간 성과급 약 1,000만 원.
근데 매달 저축 가능한 돈 중
380만 원을 대출 원금 상환
100만 원을 지수 투자
하고 있었음.
문제는 따로 있었음.
현금이 거의 없음.
올해 임신 계획까지 있는데
돈이 생기는 족족 대출을 갚아버리고 있으니,
출산, 육아휴직, 소득 감소, 산후조리원 같은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겼을 때 쓸 현금이 부족하다는 것.
그래서 영상에서 가장 먼저 하라고 한 게
대출 상환도 투자도 아니고 비상금 확보였음.
비정기 지출 1년치 +
월급 약 2개월치 +
육아휴직으로 감소할 소득 등을 고려해서
충분한 현금성 자산부터 만들어놓으라고 함.
그 뒤에 지수투자 비중을 늘리라는 것.
6. 투자 초보일수록 오히려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함
이 부부도 투자 시작한 지 두 달밖에 안 돼서
S&P500이 맞는지
나스닥이 맞는지
어떤 ETF가 맞는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음.
근데 영상에서 한 말이 꽤 와닿았음.
“투자의 가장 큰 힘은 시간이 위험을 분산해주는 것이다.”
지수투자는 특정 기업 하나에 거는 게 아니라
시장 전체를 사는 거라,
30대부터 꾸준히 가져가면서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
대출부터 5년 동안 다 갚고
그다음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하면
단순히 5년을 잃는 게 아니라
투자를 경험하고 배우는 5년도 같이 잃게 됨.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그때 또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면서
새로운 대출이 생길 수도 있음.
그러면
“이 대출 갚고 투자해야지”
→ 대출 갚음
→ 이사하면서 또 대출
→ “이거 갚고 투자해야지”
하다가 어느 순간 퇴직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거임.
개인적으로 이 영상에서 제일 기억에 남은 건 마지막 이야기였음.
30년 뒤에 집값도 올라 있고 금융자산도 올라 있어야 한다는 것.
대출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생각해서
돈이 생기는 족족 집에 넣으면
30년 뒤 15억짜리, 20억짜리 집 하나는 남을 수 있음.
근데 금융자산은 거의 없을 수도 있음.
결국 중요한 건
대출을 빨리 없애는 게 아니라
내 자산 전체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인 듯.
특히 아직 20~30년의 시간이 남아 있는 30대라면
비상금 확보하고,
감당 가능한 대출은 천천히 갚고,
남는 돈으로 지수 같은 금융자산도 꾸준히 쌓는 것.
빚 없는 집 하나만 만드는 게 아니라
집 + 금융자산을 동시에 키우는 게 핵심이라는 이야기임.
나도 예전에는 무조건
“빚 = 빨리 갚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거 보면 재테크에서는
빚이 있냐 없냐보다
그 빚의 금리가 얼마인지,
내 소득으로 감당 가능한지,
그리고 그 돈을 다른 곳에서 얼마나 오래 굴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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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동아일보 독자 Q&A
'응접실'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고 당시에는 꽤나 인기 코너였다고 함
독자Q:
성기 크기가 작아 고민인데 요즘 신문광고로 자주 나오는 진공요법이 믿을 만 합니까?
기자A:
광고에 대한 진위여부를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 광고와 기사는 구분해서 보시라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독자Q:
응접실 부활 만세! 만만세! 인제 다시는 문 닫지 말아 줘~
기자A:
그래 보리다. 그러나 만세는 삼가십시오. 잘못하면 제7호에 걸리시리다
(3.1일 운동 이후 생긴 정치 범죄 처벌 법령)
독자Q :
요즘 신문에서 떠들썩한 인도와 필리핀은 언제 독립될런지?
제 나이 오십줄인데 죽기 전에 독립됐다는 소식이나 한 번 듣고 싶습니다.
기자A :
저도 궁금한 일입니다만 그 시기를 알 도리는 없겠지요.
독자Q :
과학이 대두하는 세상이니 과학적으로 예언 한마디 해주시지요. 조선사람인 제 소원이 앞으로 얼마나 지나야 이뤄질까요?
하도 먼 훗날이라면 차라리 쓰지 말아주세요. 기절할지도 모르니까.
기자A :
기절까지 해서야 쓰겠습니까?
기자의 말보다도 예수 말씀을 빌리자면,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라더군요.
독자Q: 전쟁이 일어날까요?
기자A: 예언자가 아니니 저 역시 단언을 못하겠습니다마는 군비경쟁을 그렇게들 하니까 이왕 경쟁 할꺼
비교까지 해보고야 끝날 것 아닙니까? 그쯤만 아시고 나날이 신문을 충실히 읽으십시오.
그러면 아실 듯도 합니다
독자Q: 사람의 일생에서 제일 행복된 날이 어떤 날입니까?
기자A: 프랑스 속담에 사람의 일생에 제일 행복한 날은 결혼하는 날과 아내 죽은 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내가 죽었으면 재혼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제일 행복된 날은
결혼하는 날이란 말이 됩니다.
그러나 프랑스 사람 아닌 우리 조선 사람에게는 어떤 날이 제일 행복할지
독자Q :
백년쯤 지나면 인조인간이 전세계에 차고 넘쳐난다는데, 그럼 이삼백년쯤 지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듭니다.
人조인간의 八조인간쯤 되는 것들이 세계와 인류를 지배하게 되지는 않을까요?
기자A :
그거 참 대단한 창의력이십니다만 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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