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쪽 추가 정리임.
이번 NVIDIA GTC Taipei 이후 CPO 투자 논리는 더 강해졌다고 봄.
가장 중요한 건 NVIDIA가 Spectrum-X Ethernet Photonics를 CPO 기반 스위치로 공식화했고, production 단계에 들어갔다고 표현했다는 점임.
이제 CPO는 “언젠가 될 기술”이 아니라, AI Factory 네트워크 병목을 풀기 위한 초기 생산·초기 채택 단계로 넘어가는 중임.
다만 보수적으로 봐야 할 부분도 있음.
NVIDIA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Spectrum-X Ethernet Photonics의 상용 가용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제시됨.
그래서 “now in production”을 곧바로 대규모 매출 인식으로 보면 과할 수 있음.
가장 합리적인 해석은 이거임.
공급망 생산 램프 시작 + 초기 고객 채택 확인 + 본격 상용 출하는 2026년 하반기.
기술적으로도 숫자가 꽤 구체적임.
NVIDIA는 Spectrum-X Ethernet Photonics에서 최대 409.6Tb/s bandwidth를 제시했고, CPO가 기존 pluggable transceiver 대비 네트워크 전력 효율 5배, AI application runtime 5배, deployment time 1.3배 개선을 제공한다고 설명함.
이건 단순히 “광통신이 좋아진다”가 아니라, NVIDIA가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병목을 CPO로 풀겠다는 뜻임.
공식 생태계 명단도 중요함.
NVIDIA CPO/Silicon Photonics 생태계에 언급된 회사는 대략
TSMC, Browave, Coherent, Corning, Fabrinet, Foxconn, Lumentum, SENKO, SPIL, Sumitomo Electric, TFC Communication 쪽임.
이름이 찍힌 회사와 안 찍힌 회사는 신뢰도를 다르게 봐야 함.
이 중에서 가장 강한 직접 증거는 Lumentum과 Coherent임.
NVIDIA가 두 회사와 각각 대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광부품/레이저 공급망을 실제로 잠그는 구조로 보임.
CPO에서 external laser source, 즉 ELS는 매우 중요함.
레이저를 스위치 내부 고열 환경에서 분리해 외부 모듈로 두면 열 안정성, 교체성, 수명, 유지보수성이 좋아짐.
그래서 LITE, COHR 같은 레이저·광부품 업체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축으로 보임.
Corning, Browave, SENKO, TFC, Coherent는 fiber, connector, micro-optics, optical assembly 쪽에서 중요함.
CPO는 광엔진만 있으면 끝나는 기술이 아님.
Fiber attach, connector, polarization-maintaining fiber, micro-optics, detachable connector yield가 전부 병목임.
즉 CPO는 “광엔진 테마”가 아니라 광부품·패키징·테스트·조립 전체 병목 테마임.
Foxconn과 Fabrinet은 CPO assembly/test와 switch chassis integration 쪽임.
특히 Foxconn은 CPO 스위치 출하가 올해 시작되고, 2026년 3분기 양산/출하 및 연간 1만 대 목표가 보도된 상태임.
이게 중요함.
CPO가 연구실 데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ODM/EMS 양산 일정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뜻임.
SPIL은 고급 패키징/테스트 축임.
CPO는 광부품만의 문제가 아니라, multi-chip module, wafer bumping, wafer sort, assembly, testing이 다 엮이는 첨단 패키징 문제임.
그래서 CPO가 커지면 ASE/SPIL 같은 패키징·테스트 쪽도 같이 봐야 함.
기술 구조상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Spectrum-X Ethernet Photonics MCM package임.
NVIDIA는 하나의 compact package 안에 32개 silicon photonics engine을 통합하는 구조를 제시함.
각 optical engine은 16 transmit + 16 receive lanes, engine당 3.2Tb/s 구조임.
이 말은 CPO 시대에는 단순 광트랜시버 조립보다 광엔진 수율, 자동화 조립, pre-screening, 테스트, thermal stability가 훨씬 중요해진다는 뜻임.
ELS 쪽 숫자도 중요함.
NVIDIA 구조에서는 기존 대비 레이저 수를 크게 줄이고, single-ASIC 버전에서 16개 ELS, quad-ASIC 버전에서 64개 ELS를 쓰는 구조로 설명됨.
CPO 스위치가 늘어나면 ELS, 레이저, fiber attach, optical connector 수요가 같이 따라갈 가능성이 큼.
투자 관점에서 나눠보면 이렇다고 봄.
직접 수혜 근거가 강한 쪽
Lumentum, Coherent, Corning, Fabrinet, Foxconn, TSMC, Browave, TFC, SENKO, SPIL, Sumitomo Electric
간접 옵션성이 있는 쪽
Sivers, Ayar 관련 optical I/O/ELS 생태계, Jabil 연계 1.6T pluggable optics, O-Net/Enablence ELS 모듈
검증이 더 필요한 쪽
NVIDIA 공식 CPO 명단에 없는 소형 광학주, CPO 단어만 붙은 스토리주, 실제 고객·양산·수율·물량이 확인되지 않은 회사
특히 Sivers $SIVE는 구분해서 봐야 함.
CPO/optical I/O/ELS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현재 확인 기준으로 NVIDIA Spectrum-X CPO 공식 생태계 명단에 직접 이름이 찍힌 회사는 아님.
대신 Jabil 1.6T LRO pluggable optical transceiver 협력, O-Net/Enablence ELS 협력, Ayar Labs optical I/O 관련 간접 노출이 있음.
그래서 SIVE는 “NVIDIA CPO 직접 밴더”라기보다 CPO/optical I/O/ELS 간접 옵션주로 보는 게 맞음.
이 차이를 흐리면 위험함.
CPO 전체 thesis는 강해졌지만, 개별 종목 신뢰도는 완전히 다름.
공식 밴더와 인접 테마주를 같은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안 됨.
내가 앞으로 볼 체크포인트는 세 가지임.
첫째, Foxconn CPO switch 1만 대 목표가 실제 Q3 양산과 매출로 찍히는지.
둘째, Lumentum/Coherent의 NVIDIA 관련 수요가 실적 가이던스에 얼마나 빨리 반영되는지.
셋째, SIVE 같은 간접 후보는 Jabil/Ayar/O-Net 쪽에서 실제 qualification, purchase order, shipment, 2027 ramp 일정이 확인되는지.
결론적으로 CPO 방향성 자체는 이번 발표로 더 강해졌다고 봄.
NVIDIA가 CPO를 단순 선택지가 아니라 million-GPU AI Factory용 네트워크 구조의 핵심 부품으로 밀고 있고, 생산·초기 고객·양산 일정까지 붙기 시작했음.
다만 포트폴리오에서는 반드시 구분해야 함.
NVIDIA 공식 노출 / 양산 수혜 / 간접 옵션 / 단순 테마
이 네 가지를 분리해서 봐야 함.
CPO thesis는 좋아졌지만, 모든 CPO 관련주가 같은 종목은 아님.
매수·매도 의견 아님.
개인 공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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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CPU의 시간
1/ 메타는 9월 8일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를 출시했다. 단순 응답형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를 대신해 능동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개인형 에이전트다. 이메일 발송과 여행 예약 등을 대행하며 앱 종료 이후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지속하는 상주형 구조가 특징이다.
2/ 출시 초기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시 12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80만 회를 기록하며 ChatGPT의 동기간 기록을 넘어섰고, DAU 역시 64만 명으로 같은 시점 ChatGPT를 크게 상회했다. AI 에이전트가 소비자 시장으로 확산되는 첫 성공 사례로 판단된다.
3/ 사업 구조 또한 사용량 확대에 우호적이다. AI 에이전트는 챗봇 대비 루프가 길고 토큰 소모량이 많아 비용 부담이 큰 서비스이나, 메타는 구독 없이도 주당 최대 1억 토큰을 무상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뮤즈를 통해 연결된 쇼핑·여행 등 플랫폼 판매자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4/ 주목할 점은 해당 워크로드가 CPU 집약적이라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는 외부 툴 호출, DB 접근, 재추론이 반복되는 멀티 스텝 루프 구조로, GPU가 담당하는 AI 연산 외 각 단계의 의사결정과 오케스트레이션, 외부 S/W 접근은 CPU의 영역이다.
5/ 특히 뮤즈는 무료 사용자에게도 사용자별 전용 클라우드 VM을 할당하는 구조로, 사용자 증가에 비례해 CPU 수요가 확대되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다. 인텔은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GPU:CPU 비율이 현재 8~4:1에서 장기적으로 1:1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6/ 메타의 투자 행보 역시 동일한 방향성을 시사한다. 메타는 상반기에 엔비디아 Grace·Vera, ARM AGI, AMD Venice, AWS Graviton 등 주요 서버 CPU 계약을 광범위하게 확보했다. 이는 뮤즈를 비롯한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7/ 뮤즈의 흥행은 소비자향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시사하는 사례다. 에이전트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수록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하는 CPU의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8/ 이미 타이트한 CPU 공급 병목은 한층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간 조정을 받았던 주요 CPU 업체인 인텔, AMD, ARM과 CPU 밸류체인이 재차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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